Mountains[白頭大幹]

백두대간 제26구간[진고개-구룡령] 3/3

Eugene Lee 2010. 4. 24. 17:15

1. 산행일자: 2010년 04월 18일(무박산행)

 

2. 산행코스:  진고개(02:20)-동대산(03:17)-차돌백이(04:21)-신석목이(05:00)-두로봉(06:00)-1210봉(07:40)-만월봉(08:10)-응복산(09:100)-마늘봉(09:50)

                   -1280봉(10:50)-약수산(12:00)-명개리(15:00)

※ 산불방지기간 구룡령에서 산림청 단속으로 마지막 약수산 정상에서 명개리로 약 2km 우회하는데 3시간이 더 소요됨, 예정대로 진행한다면 약수산 정상에서 구룡령까지 하산 시간은 40분거리 따라서, 정상적인 진행 속도라면 12시 40분에 모든 산행이 종료 되어야 했었다.

 

3. 소요시간: 13hrs(25km)

 

4. 자료사진

 ▼ 약수산 전망대 날씨가 좋았다면 대청봉까지 충분히 조망되었을 거리인데 오늘은 그러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다.

 

 

▼ 구불구불 길게 늘어진 구룡령 도로가 멀리 내려다 보인다. 좌측 아래에 보이는 저 구부러진 도로를 돌면 구룡령 대간비를 볼 수 있다. 

 

▼ 저멀리 끝에 솟은 봉우리가 대청봉 같은데 날씨가 흐려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웠다.

 

▼ 1280봉 오름길에서 완전히 소진된 체력이 회복되지 않아서인지 그 다음부터는 오름길만 나오면 정신 못차리겠다. 그리고 속옷 때문에 살갗이 점점 아려오는데 겉으로는 표현 못하겠고 속으로는 미칠 지경이다.

 

▼ 약수산 정상에서 구룡령까지는 40분거리 하지만 우리는 명개리로 탈출을 해야 하기에 아쉬움을 남기고 다른 방향으로 진행한다.

    여기서부터 명개리 까지의 거리는 약 2km 그러나 정상적인 길이없어 시간이 얼마나 소요 될지는 예측불허.

 

▼ 멀리 구룡령 도로를 기준으로 하고 도로 좌측으로 방향을 하산길을 잡는다. 정상적인 길은 없었다. 

 

▼ 무슨꽃인지 궁금하다?

 

▼ 이 버섯도?

 

▼ 마찮가지로?

 

▼ 주변에 겨울살이가 많이 보인다.

 

▼ 약수산 정상에서 3시간에 걸쳐 명개리 하산에 성공... 정말 속옷 때문에 미치는줄 알았다. 평시 같았으면 2시간 남짓 거리이다. 

 

▼ 구룡령에 있는 산불방지 플래카드.

 

▼ 산림청 감시차량.

 

▼ 그래도 구룡령 정상에서 한컷. 우리가 버스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다짜고짜 어디서 오는 길이냐고 묻는다.

    다행이 인원이 7명 뿐이라 크게 의심을 받지 않았다. 산행대장님이 저를 위해 차를 세우셨다고 하는데 사진을 안 찍는다고 할수도 없고 허벅지에서 오는 고통을

    간신히 참아가면 사진을 찍는다. 지금에서 사진을 보니 산진속 나의 인상이 별로 좋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