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ains[白頭大幹]

백두대간 제26구간[진고개-구룡령] 1/3

Eugene Lee 2010. 4. 24. 17:37

1. 산행일자: 2010년 04월 18일(무박산행)

 

2. 산행코스:  진고개(02:20)-동대산(03:17)-차돌백이(04:21)-신석목이(05:00)-두로봉(06:00)-1210봉(07:40)-만월봉(08:10)-응복산(09:100)-마늘봉(09:50)

                   -1280봉(10:50)-약수산(12:00)-명개리(15:00)

※ 산불방지 기간으로 구룡령에서 산림청 단속으로 마지막 약수산 정상에서 명개리로 약 2km 우회하면서 3시간이 더 소요됨, 예정되로 진행한다면 약수산 정상에서 구룡령까지 하산 시간은 40분거리 따라서, 정상적인 진행 속도라면 12시 40분에 모든 산행이 종료 되어야만 함.

 

3. 소요시간: 13hrs(25km)

 

4. 산행소개

   진고개에서 구룡령으로 이어지는 이 구간은 월정사, 상원사를 품은 오대산 구역이다. 숲은 짙고 건강한 원시림이라 산길 주변에 야생화도 많다. 그러나 이 구간은 6월 ~ 8월에 진드기가 극성을 부리는 곳이기도 하다, 긴 소매 셔츠와 긴 바지, 모자를 써야 진드기로부터 보호될수 있을것이다. 무엇보다 쉴 때 풀밭에 앉으면 안된다.

식수는 신배령에 서쪽 조개동 3분쯤 내려가면 식수를 구할수 있는 계곡이 있으며, 구룡령에서는 남쪽의 홍천 방면으로 5분쯤 내려가면 식수를 구할 수 있다. 산행도중 탈출 하려면 두로봉 근처에서 서족으로 내려서야 월정사, 상원사 등 사찰이 있는 경내로 들어갈 수 있다. 선배령에서 탈출로는 조개골로 그리고  응복산 주변에서 명개리로 내려서는 탈출로가 있다. 결국 이 구간의 탈출로는 모두 진행 방향 왼편인 평창, 홍천쪽이다.

 

5. 자료사진

 ▼ 마지막 약수산에서 구룡령으로 하산하지 못하고 명개리로 약 2km 우회 하산한다. 정상적인 길이 없어 추가로 3시간이 더 소요되었다.

 

▼ 이날 함께한 서울 3050산울림 산악회 45인승 대형버스에 산행 참가자는 8명 이였다. 갑자기 우리 산악회 생각이 든다. 걱정이다.

 

▼ 진고개 들머리 미안하지만 산불방지기간 통행금지 플랜카드를 외면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 02시 26분 시작. 

 

▼  약 1시간동안 원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니 동대산 정상에 도착한다.

 

 

 

▼ 동대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강릉시의 야경이 조망되며, 남서쪽으로 황병산 정상의 공군기지 서치라이트가 시선에 들어온다. 산행 진행방향은 정상석 되로 보이는 시그널을 따라 직진이다. 이날 동대산 이후 부터는 눈때문에 진행로 찾기가 어려웠다. 문제는 시그널도 보이지 않아 길을 잃기가 쉬웠다. 주기적으로 공단 직원이 시그널을 수거 하느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산의 북쪽방향은 눈이 많았다.

 

 

 

 

▼ 백두대간 무박 산행중 아침에 선명한 일출을 본적이 몇번 되지 않는다. 이날도 마찬가지 구름 때문에 부분적으로나마 일출을 감상한다.

 

 

▼ 두로봉 정상 입구에 공원 감시초소 앞 사람들이 비웃기라도 한듯이 여기저기에 아침 식사를 한 흔적이 보인다.

 

▼ 정상석 좌측으로 울타리를 넘어 하산길에 접어든다. 여기서 길을 잃을수 있다. 좌측 멀리 보이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해야 한다.

 

 

 

▼ 두루봉 정상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길이 완만해 별로 어려움을 없었다.

 

▼ 능선에 쌓이 눈을 보니 강원도의 위엄을 느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