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as an Aviator

한서·항공大, 울진비행교육 훈련원 선정

Eugene Lee 2010. 2. 5. 15:40
한서·항공大, 울진비행교육 훈련원 선정
 
향후 5년간 각 500여명 사업용 조종사 양성
기사입력 | 2010-01-28

 

경북 울진에 들어서는 울진비행교육훈련원 사업자에 한서대와 한국항공대가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28일 두 대학과 사업자 선정 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두 대학은 올해 상반기 중 울진공항에 비행교육훈련원을 설립하고, 하반기에 개원해 앞으로 5년간 각 500여 명의 사업용 조종사를 양성하게 된다.

정부도 현재 8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울진공항을 올 상반기 중에 완공하고, 향후 5년간 100억원의 교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울진 비행교육훈련원이 민간 조종인력 양성기관으로서 우리나라 조종인력의 안정적 수급에 기여하고, 지방 유휴 공항의 활성화를 통해 연간 300여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울진군 신용득 담당은 "장기적으로 울릉~울진 항공노선 개설도 검토 중이며, 외국인 교육생도 100여명 정도 수용할 계획이어서 국제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군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성시철 사장은 지난 26일 포항공항 및 울진공항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권순구 포항지사장으로부터 울진공항 비행교육훈련원 개원에 따른 인수운영 계획 등에 대해 현황보고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 성 사장은 "모든 직원들이 울진공항 인수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현욱기자 hu4136@kyongbuk.co.kr